세영이 태오의 심기를 건드렸다.
13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태오에게 들레가 재산 상속을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사업 하는 남자들에게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이유로 들었다. 태오는 그런 세영이 못 마땅하게 여겨지는 듯 보였다.
대성(최재성)은 들레(김가은)에게 반송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겠다 나섰다. 이에 들레는 생각해보겠다 대답했지만 대성은 이런 일일수록 바로 매듭을 짓는 게 좋다 말했다.
대성은 너무 나갔는지 생각하면서 이내 말을 줄였고 태오(윤선우)가 돌아오면 잘 말해 보라할 수 밖에 없었다.
대성은 고문 변호사를 찾아가 반송재에 대한 소송을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야욕을 드러냈다.
한편 순희(김하균)는 태오를 만나 죽은 들레의 양아버지 진사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순희는 진사장이 좋은 친구이자 동생이었다면서 그 덕분에 당시 사정을 알 수 있어 대성을 원망했었다고 전했다.
태오는 고개를 숙였고, 순희는 이제 다 지난 일 아니겠냐 말했다. 태오는 아니라면서 대성이 반송재 때문에 들레를 며느리로 맞게 한 거라 밝혔다.
순희는 허탈해했고, 태오는 들레의 아버지와 대성 사이에도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젠 겁이 난다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말했다.
순희는 들레 옆에만 있으라면서 지나고 나면 다 별것 아니라며 태오를 다독였다.
한편 태오는 겨우 들레를 만나 오해를 풀었고 집에 들어갔다. 세영(홍인영)이 태오의 방에 쫓아 들어와 들레가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 전했다.
태오는 그런 세영을 못 마땅하게 여겼고, 세영은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면서 없는 것 보단 있는 게 낫지 않냐며 대성의 갑작스러운 결혼 허락을 이해하겠다며 웃었다.
세영은 사업하는 남자들에게 돈이 중요하다면서 오죽하면 장마담(최수린)과 결혼했겠냐며 비아냥거렸다.
태오는 그런 세영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만 하라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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