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헬스케어주‥올해도 '훈풍'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1-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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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 추세 등으로 지난해부터 조금씩 성장세를 보였던 헬스케어업종이 올해 전망 또한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연초부터 헬스케어주들이 비상하고 있습니다.

고령 인구증가 추세와 미용과 성형시장 규모 증가, 또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져만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헬스케어주들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하이로닉은 연초대비 5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고 인바디도 30%, 아이센스는 5%에 가량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들 종목들은 지난해에도 꾸준히 우상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헬스케어주들이 상승세를 보이자 이들을 담은 펀드들 또한 수익률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헬스케어 펀드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의 1년 수익률은 각각 28%, 12%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인 -3.7%를 압도했습니다.

헬스케어 산업은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 추세에 있는데요.

일찌감치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선진국에서는 헬스케어주들이 본격 구조적 성장기에 돌입한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이른바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이 진행된 것 또한 호재로 작용해 이와 관련해 헬스케어산업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해외헬스케어 펀드 성과는 국내펀드보다도 뛰어났습니다.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하고는 25~35%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 전문가들은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헬스케어산업의 전망은 계속 밝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빠른 경제성장과 급격한 인구성장으로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선진국에서 나아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경제국 시장까지 고려하면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 갖췄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국내의 경우 정부가 제약이나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등 우호적 정책 또한 호재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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