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회부 기자가 같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폭발적인 예능감과 훈훈한 외모를 뽐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2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한국 대표로 김관 기자가 출연해 새롭게 결성된 G12와 함께 대한민국의 사교육 열풍을 주제로 토론을 이끌어 나갔다.
이날 MC 전현무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관 기자를 소개하며 "JTBC 사회부 김관 기자 나오셨다. 안녕하신지요?"라며 손석희 앵커를 따라하는 유머감각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샘 오취리는 김관 기자가 등장하자 "잘 생겼다"라고 감탄했지만 아무도 김관 기자를 몰라봤다.
김관 기자는 "JTBC 보도국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 김관이다. 진도에서 오랫동안 있었는데 그때 가끔씩 숙소에서 밤 시간대의 외로움을 달래줬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어 좋다"고 환한 얼굴을 보였다.
김관 기자는 진도에서 일하면서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 당시 자주 JTBC `뉴스룸`에 얼굴을 비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김관 기자는 지난해에는 `염전노예 보도` 사건으로 한국기자협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주인공이다.
이후 현재 상황을 리포팅해 달라는 요청에 김관 기자는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스튜디오 안에는 각국에 있는 비정상들이 나와서 정 자세로 앉아있고요. 그 앞에는 더욱 비정상으로 보이는 한국 진행자들 3명이 나와 있습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김관 기자는 "지금 몹시 난처한 상황들을 연출하고 있어서 출연한 것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제가 제작진에게 정식으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재치를 발휘했다.
사회 정치부 기자들이 술을 가장 잘 마신다는 소문에 대해 "기자들은 취재원과 빨리 친해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야 하니 술을 마시는 게 업무의 연장"이라고 해명했고, 알베르토는 "핑계 좋네요"라고 답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비정상회담 김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김관, 아~ 그때 그사람" `비정상회담 김관, 헐 훈훈해" "비정상회담 김관, 재밌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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