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 기자, 재치 만점 리포팅 "난처한 상황, 법적대응 할 것" 폭소

입력 2015-0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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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 기자, 재치 만점 리포팅 "난처한 상황, 법적대응 할 것" 폭소

JTBC 김관 기자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한국 청년 대표로 김관 기자가 출연해 G12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관 기자는 "JTBC 보도국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 김관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진도 숙소에서 밤 시간대의 외로움을 달래줬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출연하게 돼 좋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때 김관 기자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앉자마자 펜이랑 수첩 꺼냈어"라며 김관 기자의 `기자 본능`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패널들은 김관 기자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김관 기자는 "언론사 사회부, 정치부 기자들이 술을 잘 먹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자들은 취재원과 빨리 친해지고 다양한 얘기를 들어야 하니 술 마시는 게 기자한텐 업무의 연장선상"이라며 "주량은 소주 반 병에서 한 병"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관 기자가 "아직 싱글이다"라고 밝히자 MC들은 `마지막 연애`와 `최근 키스`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김관 기자는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전현무는 손석희 앵커를 흉내내며 김관 기자에게 즉석 리포팅을 요구했다. 이에 김관 기자는 "저는 지금 JTBC 빌딩 지하 2층에 나와 있습니다. 각국 출연자들이 정자세로 앉아 있고요. 이들보다 더 비정상으로 보이는 한국인 출연자 3명이 나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굉장히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출연한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 이 시간 이후 제작진에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라며 재치있게 리포팅을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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