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여행 계획 중이라면, 축제의 도시 일본 사가현으로

입력 2015-01-13 15:50   수정 2015-01-13 16:01





새해를 맞아 뜻 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따라 여행지를 선정하고 여행 계획을 짜는 것도 좋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를 찾아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거리가 먼 나라의 축제의 경우, 현실적으로 즐기기 어려운 것이 사실.

크고 작은 축제가 많이 열리는 이웃나라 일본은 거리도 가깝고 교통수단도 잘 마련돼 있어 짧은 시간 내에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사가현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들이 펼쳐져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사가현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

상쾌한 가을 하늘에 형형색색의 벌룬이 날아다니고, 지상에서는 이벤트 및 먹거리 삼매경에 빠진 여행객들로 붐빈다. 매년 8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벌룬 축제다.

가세가와 하천 부지에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되며 세계 16개국에서 온 파일럿들이 우승을 목표로 열기구 경기를 펼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경기 개최가 결정되는 순간 벌룬들이 일제히 이륙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흥분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밤이 되면 라이트업 이벤트를 실시, 버너의 불꽃으로 어둠 속에 떠오른 벌룬을 감상할 수 있다.

▲ 가라쓰의 군치

가을의 결실을 축하하는 축제인 가라쓰 군치는 가라쓰시의 가라쓰신사에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무게가 2~3톤이 되는 히키야마는 세계 최대의 옻칠 공예품으로 웅장하고 화려함을 자랑한다. 점토로 만든 원형 위에 종이를 수백 장 붙여 제작되며 외부는 금박, 은박 등으로 가공했다.

이러한 히키야마는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며 순차적으로 순행하며 히키야마에 비치는 화려한 등불과 흘러 나오는 음악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 아리타 도자기축제

매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는 아리타 도자기축제인 아리타쵸에는 전 세계의 도자기 팬이 몰린다. 연간 200만 명이 몰리는 성대한 축제로 오는 2016년에는 도자기 탄생 400주년을 맞는다.

축제 기간이 되면 JR아리타역 주변에서 가미아리타역까지 600개가 넘는 도자기 가게가 늘어서 장관을 이루며 각양각색의 도자기들을 선보인다. 젊은 작가의 작품이나 귀한 물건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아리타야키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 불꽃축제

8월이 되면 사가현 내 곳곳에서 불꽃으로 수놓아진 화려한 밤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요부코항 주변부터 치요다지소, 미유키공원 등에서 수백 발의 불꽃이 쏘아 올려져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시오타강에서 펼쳐지는 시오타초 나츠마츠리의 경우, 시민들이 추는 춤과 북 연주, 브라스밴드 연주 등이 불꽃놀이와 함께 펼쳐져 축제의 재미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사가현은 티웨이항공의 인천-사가현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80분만에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인천이나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을 거치거나,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하카타항을 거쳐 갈 수도 있다. 현 내에서는 현지투어 버스인 사가 쿠루쿠루 셔틀을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사가현 관광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사가현 관광연맹 공식 홈페이지(www.welcome-saga.kr)를 통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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