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신성록의 반전 매력 가득한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무서운 야망에 불타는 관상가 `도치`로 분해 대체불가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신성록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성록은 극중 모습과는 전혀 다른 코믹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세자 광해(서인국 분)와 팽팽한 신경전 중인 선조(이성재 분) 옆에서 브이 자를 그리며 후궁 뺨치는 애교 공세를 펼치는가 하면, 훤칠한 키를 더욱 커 보이게 하는 갓과 푸른 도포를 떨쳐입고 환한 미소로 주변을 밝히며 보는 이들마저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신성록은 컷 소리가 난 직후에 찍힌 듯 비장한 포커페이스를 풀고 시원한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야성미 넘치는 얼굴에 본래의 다정한 면모가 돌아올 때면 어김없이 농담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데 일조한다는 전언.
제작사 관계자는 "신성록은 들끓는 욕망을 서늘하게 감춘 내면 연기부터 전광석화의 검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호쾌한 액션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타고난 배우다. 극중 강한 욕망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지만 카메라가 돌아간 후에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벗고 `개그 포텐`을 팡팡 터뜨리며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번뜩이는 기지와 뛰어난 관상 실력을 무기 삼아 선조와 광해 사이 갈등을 유발하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고 있는 신성록은 `왕의 얼굴` 이번 주 방송부터 궁중 암투의 중심으로서 본격적으로 계략을 펼치며 광해의 위협적인 라이벌로 부상할 예정이다.
한편,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 활극`로, 이번주 수요일 16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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