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레가 용수에게 납치당했다.
1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가 배달을 가던 도중 용수가 억지로 차에 끌고 갔다.
들레(김가은)가 밤늦게 걸려온 배달 주문 전화에 기뻐하며 당장이라도 나갈 듯 했다. 들레가 배달을 하러 가는 사이 용수(전승빈)가 나타났다.
용수는 들레가 든 배달통을 집어던지면서 들레의 손을 잡아끌고는 억지로 차에 태웠다. 들레는 황당한 나머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이 차에 탄 것을 동수(노영학)가 우연찮게 발견했고 그대로 두 사람을 떠나보냈다.
들레는 어디 가는 거냐며 불안해했고, 용수는 갈 수 있는 데까지 갈 거라며 제발 멈추라고 하지 않았냐며 소리쳤다.
용수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은 바로 들레라면서 억지를 써가며 계속 앞으로 향해 나아갔다.
한편 황금옥에서는 들레가 배달을 나간 지 한 시간도 넘어 들어오지 않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마침 춘옥(주민하)이 태오네 전화를 걸어 들레가 안 들어와 걱정이라 말했지만, 세영은 태오가 들어왔음에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거짓말 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장마담(최수린)은 싱긋 웃으며 태오의 방에 꿀물을 올려갔다. 장마담은 자신이 들레에게 주라고 전해준 코트 백이 있는 것을 보고 조금 서운해하는 듯 했다.
태오는 직접 갖다 주겠다며 장마담에게 나가 달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장마담은 아까 태오에게 전화가 왔던 것 같다며 세영이 말 안 하냐 물었다.
태오는 세영에게 전화가 왔었는지 물었고, 세영은 대충 설명을 했다. 장마담이 오밤중에 전화를 했으면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냐 말했고, 태오는 들레에게 향했다.
한편 대성은 용수가 자꾸만 숨통을 죄어오자 분노했고, 장마담은 그런 대성을 토닥이며 일이 잘 안 풀리는지 물었다.
대성은 아무래도 용수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되겠다면서 다시 감옥에 넣던가 해야지 안 그러면 태오까지 위험해지겠다며 무서운 눈빛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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