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이 19세 여고생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김유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내 마음 반짝반짝’을 통해 19세 여고생으로 파격 변신한 하재숙은 1979년 생으로 올해 37살. 전작 ‘미녀의 탄생’에서도 주부로 등장한 바 있어 극과 극 캐릭터를 그려낸다.
하재숙은 “‘미녀의 탄생’의 사금란과 ‘내 마음 반짝반짝’ 천은비가 나이나 역할, 성격이나 모든 게 정반대되는 인물이라 고민 많이 했다”며 “바로 전작이라 처음에는 달라야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고민했는데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은비임을 믿고 연기를 펼쳐야 보시는 분들도 믿어주실 것 같다. 집중하는 게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싶다”며 “현장에 엽기발랄로 무장하고 나가고 있다. 은비가 대본에 표현 잘 돼있어 현장가서 놀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힘들지만 여고생 역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은비 역할하며 죄송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배수빈,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이필모, 오창석, 윤다훈, 정은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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