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논란에도 불구 우주여신다운 해명...누리꾼들 '헉'

입력 2015-01-14 15:54  



`베이커리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 `우주여신 조민아`의 제빵·제과 강좌 수강생 모집 안내문이 게재돼 화제가 된 가운데 조민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이 안내문을 찍은 사진은 14일 커뮤니티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됐다.

해당 안내문은 `원데이 클래스`에서 4주 정규 과정까지 강좌별 안내사항이 나와 있다.

네티즌들이 설왕설래하는 부분은 `하루 10만원, 4주 최고 63만원`이라는 내용과 카드 결제 시 붙는 추가금액이다. 현금영수증을 요구하거나 카드로 결제할 경우, 강의료를 약 10% 더 내야 하는 내용도 명시돼 있다.

한편 조민아는 최근 실력 및 제품 가격과 위생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진 후 한 네티즌은 조민아가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 빵을 판매하고,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게재했다는 이유로 농림수산식품부에 직접 신고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조민아 베이커리를 방문했으며, 해당 포스팅을 삭제하도록 시정 조치를 내렸다. 구두 시정조치도 일정의 행정 지도에 포함된다.

조민아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실제로 와서 직접 보고 먹어보지도 않고 진위 여부 파악 없이 다른 사람 글을 따라 쓰면서 마치 현재 그런 것 처럼 소설같이 앞 뒤 짜놓은 기사들"이라며 "입에 담기도 힘든 온갖 악성댓글로 더 이상 소중한 내공간이 아니게 된 공간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실이 끝까지 남고 진심은 통하니까 주저앉지 않고 앞으로 가고 있는 내 곁에서 많은 상처받고 있는 내 가족들, 지인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조민아는 "매일같이 매장 와서 응원해주시는 오류동 주민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현명하고 멋지게 걸아나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최근 오류동에서 베이커리를 한다는 근황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높은 가격과 위생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원 넘지 않는다"며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 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다"고 해명을 한 바 있다.

한편, 조민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농 빵과 관련한 글에 대해 포스팅을 삭제하도록 시정조치를 받아 블로그 문을 닫게 됐다.

조민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민아, 우주여신답다" "조민아, 발상이 남다르군" "조민아, 이해가 안된다" "조민아, 당당하네" "조민아, 빵 가지고 장난하지 마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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