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뱀뱀 유겸 골든디스크 불참, 주최측 잘못에 가수들 사과... 왜?

입력 2015-01-14 16:59   수정 2015-01-14 17:04



그룹 비스트가 제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된 가운데, 비스트 양요섭이 SNS에 사과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제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시상식에 참석하는 가수들이 대거 중국으로 떠난 가운데 갓세븐(GOT7), 방탄소년단, 비스트 등이 공연비자를 발급받지 못했으며, 특히 비스트는 멤버 중 손동운만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골든디스크 사무국 측은 1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비스트는 예정대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출연해 수상을 하지만, 공연은 진행하지 못한다"고 밝혀 듣는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한, 사무국 측은 "비스트 멤버들과 기획사는 예정된 공연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최 측이 비자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무국 측은 "갓세븐은 공연비자를 취득하지 못한 (멤버)뱀뱀과 유겸을 제외하고, 방탄소년단은 정국을 제외하고 공연을 펼친다"면서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갓세븐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팬사이트에 "주최 측의 업무 착오로 뱀뱀, 유겸의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겨 골든디스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양요섭은 "6명 전부 골든 디스크에 참석 합니다. 다만 공연비자의 문제로 상황이 여의치않아 비스트의 무대는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시고 기대하셨을 많은 팬분들께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중국 팬분들께서는 저번 중국 공연 취소로 더욱 더 실망감이 크실텐데요. 나중에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해 정중한 모습을 보였다.

주최측 비자 발급 실수로 비스트를 비롯한 가수들의 공연이 무산되어 팬들의 환불 요청이 들어오는 등 드높은 원성을 사고 있어, 앞으로의 조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골든디스크 갓세븐 뱀뱀 유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골든디스크 갓세븐 뱀뱀 유겸 헐 대박" "골든디스크 갓세븐 뱀뱀 유겸, 돈은?" "골든디스크 갓세븐 뱀뱀 유겸, 이건 아니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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