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전미라 팀 승리, 폭풍 눈물 흘린 이유는?

입력 2015-01-14 17:30   수정 2015-0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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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가 한 예능 방송에서 성혁, 이광용이 경기도 팀과의 테니스 경기에서 승리하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88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 팀이 참가한 ‘2014 대구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의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예체능` 테니스 팀은 첫 경기 이재훈-양상국의 승리에 이은 강호동-신현준의 아쉬운 패배, 이어 정형돈-성시경의 짜릿한 역전승까지 2:1의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마지막으로 네트에 선 팀이 바로 성혁-이광용 조였다.

앞서 제주도 팀과의 경기에서 패한 예체능 팀은 경기도 팀을 맞아 3:1로 승리를 거머쥔 후 4강을 향한 마지막 대결이 될 전라도 팀과의 경기를 시작했다.

앞서 이재훈, 양상국 팀과 정형돈, 성시경 팀이 승리를 거둔 데에 이어 이광용, 성혁 팀이 승리를 거두자 전미라는 구석에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전미라는 이광용, 성혁 팀의 경기 내내 마음을 졸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를 관람했으며, 경기가 승리로 끝나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전미라는 "성혁 씨가 정말 긴장해서 웃지도 못했다. 정말 잘했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해 감동을 자아냈다.

절치부심 끝에 등장한 성혁의 백 발리가 터지면서 한층 승리에 가까이 가며 객석을 뜨겁게 했다.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을 성혁의 시원한 한방은 예체능 팀에게 `경기도 팀`과의 대결에서 값진 승리를 안겨줬다.

그러나 승리했음에도 그간의 오랜 슬럼프가 웃음마저 앗아간 성혁은 끝까지 웃지 못했다. 이에 강호동은 성혁을 강하게 끌어안으며 "소리질러"라고 응원 하는가 하면, 전미라 코치는 "성혁씨 웃어. 이제 웃어"라며 토닥이다 급기야 폭풍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예체능 전미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체능 전미라, 감동이다" "예체능 전미라, 전미라 속 깊다" "예체능 전미라, 윤종신은 좋겠다" "예체능 전미라, 이겨서 다행이다" "예체능 전미라, 화이팅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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