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연일 화제다.
최근 방영된 ‘MBC예능 무한도전’에서는 409회부터 총 3회를 거쳐 90년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와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토토가’를 방송했다.
Back to the 90’ 을 주제로 한 ‘토토가’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다시 한번 무대 위로 초대하는 프로젝트다.
‘토토가’는 터보, 이정현, S.E.S, 김건모, 조성모, 지누션, 쿨, 소찬휘, 엄정화 등 지금은 보기 힘든 90년대 스타들의 화려한 라인업이 차차 공개되며 방송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방송 당일, 스타들은 반가움에 눈시울을 붉혀 10년이란 세월을 실감케 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터보의 ‘나 어릴 적 꿈’ 무대를 시작으로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쿨 ‘애상’, 조성모 ‘다짐’ , 김건모 ‘잘못된 만남’ 등 주옥 같은 노래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의상, 헤어, 무대 등 90년대 모습을 완벽 재현한 ‘토토가’는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이날 무한도전은 순간 최고 시청률 35,9%를 기록하며 단순한 예능을 넘어 사람을 살리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방송 후, 10년 전 노래들이 음원 차트를 점령 등 재조명을 받으며 대부분의 스타들이 왕성한 활동과 함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그 중, ‘토토가’의 가장 큰 수혜자로 할 수 있는 터보의 김정남은 사업, 솔로가수 등 실패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방송 후 예능의 기대주로 급부상 하였다.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찬휘는 지난 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싱글 앨범 `글래스 하트`(Glass Heart)를 발매하며 귀환을 알렸다.
또한 MC로 출연했던 방송인 이본은 장진 감독의 `필름있수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복귀를 예고했다.
한편, MBC 예능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