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글로벌 증시 부진..코스피 ‘약보합’

입력 2015-01-15 13:29  

<앵커>

미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지난밤 미국과 유럽장은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우리 증시도 약보합권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장현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네 간밤 미국증시는 소매지표 부진, 유럽증시는 세계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는데요.

오늘 우리 장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또한 기준금리가 연 2.00%로 3개월 연속 동결됐는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오전 11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린 1909.8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짙었습니다.

기관이 11거래일중 하루를 빼고 매도 우위 보이고 있고, 외국인도 최근 3거래일 팔자세인데요.

오늘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도세 보이며 1444억원을 팔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 보이며 각각 145억원, 103억원 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내리고 있는 업종들이 더 눈에 띱니다.

철강금속과 은행업, 금융업, 증권업 등이 1~2%대 약세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도 하락세입니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등은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입니다.

한국전력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NAVER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현대차, 삼성생명, POSCO 등은 내림세입니다.

다음으로 코스닥 시장 흐름 살펴보면, 강보합권의 움직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5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 오른 578.5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 보이며 각각 45억원, 256억원 사고 있고 개인은 244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입니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동서, 컴투스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메디톡스, GS홈쇼핑은 하락세입니다.

<앵커>

최근 삼성전자가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를 인수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요.

삼성전자 측이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 새벽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대 75억달러(8조1천112억원)를 들여 블랙베리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블랙베리 주가보다 38~60% 높은 수준의 인수 금액으로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인수가 성사되면 블랙베리가 가진 특허권을 확보해 애플 등과의 경쟁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로이터는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블랙베리 측도 공식 부인하면서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입니다.

한가지 소식 더 알려드리면, 현지시각 12일 알코아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 미국 어닝시즌, 지난밤에는 JP모간체이스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9억3000만달러(주당 1.19달러)로 전년 동기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인 주당 1.31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는데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저조한 결과가 나오자 JP모건이 3.47% 내린 것을 비롯해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우리 장에도 여파가 있는 것 같은데요.

코스피 시장에서 금융업과 은행업, 증권업이 모두 약세 보이고 있고 개별 종목 별로 보면 우리은행이 신저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모두 하락세입니다.

오늘 하루 금융주들 움직임 눈여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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