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이지연 다희 실형선고, 결국...'글램' 해체

입력 2015-01-15 12:42   수정 2015-01-15 15:21



협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다희`의 소속그룹 글램이 3년 만에 결국 해체했다.

최근 한 매체는 걸그룹 글램 관계자가 "글램의 소속사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으로 나와 있지만 이미 지난해 말, 두 소속사와 모두 계약이 만료됐다"라면서 "멤버들은 각자 자기 갈 길을 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빅히트, 쏘스뮤직 다 글램과 계약이 끝난 게 맞다. 조만간 포털사이트에서도 관련 정보들도 바뀔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글램은 이미소, 박지연, ZINNI, 다희, TRINITY까지 5인조로 2012년 7월 싱글앨범 `파티(Party(XXO))`를 내며 데뷔했다. 이후 5개월만에 TRINITY가 탈퇴하고 4인조가 돼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곡으로는 지난 1993년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샘플링한 곡 `I Like That`이 있다.

글램은 음악으로는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지난해 9월, 다희가 공갈 협박 혐의로 입건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됐다.

사적인 술자리에서 찍은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의 돈을 요구한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고소 당했고, 두 사람은 해당 혐의로 지난 9월 30일 기소됐다.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은 다희와 이지연에 각각 1년 형과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이병헌 협박혐의 이지연, 다희의 소속그룹이었던 글램의 해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글램 다희, 결국..." "이병헌 이지연 글램 다희, 각자 갈 길 가는구나" "이병헌 이지연 글램 다희, 실형?" "이병헌 이지연 글램 다희,해체구나" "이병헌 이지연 글램 다희,다른 멤버들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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