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다희 실형 선고, 걸그룹 글램 해체…"활동 이어가기엔 무리"

입력 2015-01-15 18:16  



배우 이병헌 협박으로 여자 연예인 두 명이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걸그룹 글램 해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15일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술자리에서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혐의(공동공갈)기소된 이지연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 다희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지연 다희 판결과 관련, 정 판사는 "이씨와 김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보면 피해자에 대해 이성적인 감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실제로 연인 관계인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또 "피고인들의 주장처럼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기보다는 금전적인 목적이 주된 요인인 계획적인 범행으로 봐야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걸그룹 글램 해체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15일 오전 "글램이 최근 해체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Party (XXO)`로 데뷔한 글램은 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글램의 해체 결정은 배우 이병헌 협박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다른 관계자는 "아무래도 다희의 이번 사건이 해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겠나"라며 "계속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연 다희 걸그룹 글램 해체,결국""이지연 다희 걸그룹 글램 해체,실형 살겠네""이지연 다희 걸그룹 글램 해체,항소 안하나?""이지연 다희 걸그룹 글램 해체,글램 해체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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