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정동환, 양진우에 차 키 돌려주며 "언제까지 속일 셈이었나"

입력 2015-01-15 21:20   수정 2015-01-15 23:13


정동환이 양진우를 만나 차 키를 돌려줬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47회에서 한판석(정동환)은 필립(양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것을 요청했다.

밖에서 따로 만난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눴다. 판석은 "우리 딸 애가 한 말이 사실이냐"고 물었고 필립은 "그건 그저 서류상의 절차다. 과정이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한판석은 "사실만 말하게. 맞나 안 맞나"라고 물었다. 필립은 "맞다"고 대답했다.

이에 한판석은 "언제까지 속일 생각이었나. 아름(신소율 분)이랑 무슨 일로 헤어져 결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났을 때는 더 이상 상처주지 않았어야지"라고 호통을 쳤다.

필립은 "일반적인 이혼이 아니라 비즈니스 적으로도 엮여있는 문제다. 아버님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일반적인 이혼과 다른 성격이다"라고 변명하기 급급했다. 그러나 판석은 "듣기 싫다. 양육권 문제는 아름이와 상의하고 마무리하라.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다"라고 말한 뒤 차 키를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오명화(김혜옥)는 필립과 헤어진다는 말에 머리를 싸매고 드러누웠다. 한아름이 "엄마. 나 행복해지려고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득했지만 오명화는 "너만 잘났냐? 티파니 어떻게 키우려고 그러냐. 모르겠다. 네 마음대로 하라"고 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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