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범 김상훈, 작은딸 살해 당시 성추행 "목격자 큰딸 실어증"

입력 2015-01-15 22:47   수정 2015-01-1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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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범 김상훈

안산 인질범 김상훈의 뻔뻔스러운 주장에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5분쯤 안산 인질범 김상훈씨는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를 나서면서 뻔뻔하게 취재진에게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작은 딸이 죽은 건 경찰 잘못도 크고 애엄마(부인) 음모도 있다.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작은 딸을 살해하기 딸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평소 김 씨를 `삼촌`이라 부르던 큰 딸은 모든 상황을 목격하고 실어증 증세까지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산 인질범 김상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산 인질범 김상훈, 욕나온다" "안산 인질범 김상훈, 아이들만 안타깝네" "안산 인질범 김상훈, 큰 딸 치료에도 힘써주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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