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단과 백야가 깜짝 데이트를 즐겼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나단이 클라이언트와 함께 있는 자리에 몰래 찾아가 깜짝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선지(백옥담)네 집에서 저녁을 먹는 와중에 또 다시 보랏빛 장미가 배달됐다. 익명으로부터 온 장미에 달란(김영란)은 이 주인이 연분 아니냐며 김칫국을 마셨다.
달란은 지성고 미모를 갖춘 여자가 어느 날 선중(이주현)의 팬이라고 나타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호들갑을 떨었다.
선중은 기다려봐야겠다며 맞장구 쳤고, 달란은 선지에게 왜 이렇게 조용하냐며 물었지만 선지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지아(황정서)는 은하(이보희)에게 백야(박하나)가 뭐라 했는지 물었고, 은하가 대답이 없자 부정적인 쪽이냐 물었다.
지아는 어떻게 말을 안 듣냐며 어이없어했고, 은하는 기분 상 그렇다며 겹사돈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말을 꺼냈다.
지아는 핑계라며 못마땅해했고, 은하는 지아에게 직접 나서는 수 밖에 없겠다 말했다. 은하는 생각을 해보겠다며 고개를 돌렸다.
지아는 “내가 시누이 노릇 좀 해봐?” 라며 백야가 협조하지 않으면 자기에게 좋을 게 있겠냐며 잔뜩 심술이 나 있었다.
이에 은하는 의붓딸 지아와 친딸 백야의 사이에서 어찌해야 할지 입장이 난처해지며 정신이 아득해지는 듯 보였다.
한편 백야는 나단(김민수)이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자리에 몰래 찾아갔다. 클라이언트와 함께 나오는 나단을 발견하고는 뒤를 몰래 쫓아온 백야.
백야는 나단을 놀래키면서 모셔다 드리러 왔다며 혹시나 음주운전을 할까 걱정했다 말했다. 나단은 예비신랑이 그러겠냐며 하래도 안 한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스카이라운지 바에 갔고, 백야는 어젯밤 꿀잠을 잤다며 산삼 선물을 고마워했다. 나단은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함께 봐야 좋다며 행복해하는 듯 보였다. 나단은 몰래 찾아와준 백야에게 예쁜 짓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해달라며 웃었다.
백야는 그 동안 차마 못 한 이야기가 있다며 쉬이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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