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리뷰] 피카이아 특징, 美 CNN 드론 허가

입력 2015-01-16 08:34  

[WOW 리뷰] 피카이아 특징, 美 CNN 드론 허가


피카이아 특징

1989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굴드 교수는 다양한 버제스 셰일 생물군 중 역사의 우연성에 의해 피카이아가 생존하게 되었고, 이로부터 어류, 파충류 및 포유류 등의 척추동물이 출현하게 되며, 마침내 인류가 출현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피카이아가 고생대 캄브리아기 바다에서 살아남지 못했다면 이후의 역사에서 인류도 출현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굴드 교수의 통찰에 의해 피카이아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캄브리아기 척삭 동물의 아이콘이 되었다.


피카이아의 특징을 살펴보면 형태는 방추형이며, 몸은 옆으로 편평하고, 약 100개의 근절(筋節)을 갖는다. 일반적인 크기는 평균 약 40mm인데, 가장 큰 것은 길이가 약 55mm에 이른다. 피카이아의 머리는 작으며, 머리끝에는 한 쌍의 가는 촉수가 달려 있다. 촉수는 아마도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감각기능의 역할을 했을 것이다.


피카디아는 눈은 관찰되지 않으며, 얇은 등지느러미를 갖는다. 최소 9쌍의, 양방향으로 배열된 짧은 부속지를 갖는다. 척삭 및 신경삭이 관찰된다. 등을 따라 머리에서 꼬리로 뻗은 척삭에는 지그재그 형태의 근절이 부착되어 있다.


피카이아의 화석을 보면, 몸통에서 V자형 또는 지그재그 형태의 근절들이 보존되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아마도 피카이아는 현대의 뱀장어가 움직이는 것처럼 몸통을 지그재그로 움직이게 하는 방식으로 헤엄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카이아는 아마도 해저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해저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피카이아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버제스 산에 분포하는 버제스 셰일의 소위 ‘왈콧 화석지’에서만 산출되는데, 현재까지 총 114개의 표본이 발견됐다. 왈콧 화석지에서 산출된 전체 버제스 셰일 화석군 개체수 중 피카이아의 개체수 비율은 약 0.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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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Y Citron@Wikimedia Commons (CC BY-SA)


美 CNN 드론 허가

언론사가 무인비행기(드론)를 취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 미국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연방항공국 FAA가 방송사 CNN의 드론 사용을 허가했다. CNN은 보도 분야에서 드론을 이용하는 대신 관련 연구 내용을 FAA와 공유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방송사 CNN이 미국 연방항공청(FAA) 특별 승인을 받아 무인비행기를 활용해 취재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테스트 프로그램은 조지아공대 리서치연구소와 공동으로 1~2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CNN은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기에 대해 취재 허가를 먼저 받을 예정이다.


FAA는 CNN 취재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무인비행기를 활용해 취재하는 기준을 만들게 된다.


CNN은 2014년부터 조지아공대와 함께 드론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는 보도시설에 드론을 도입하고 드론 저널리즘을 모색하고 있다.


CNN 뿐 아니라 AP통신은 큰 재해 사건 보도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데이비드 비질란트 CNN 부회장은 "보다 수준 높은 비디오 저널리즘을 생산하는 데 적합한 수단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드론 사용 기준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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