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P·NYT·WP도 현장 취재에 '드론' 활용 모색

입력 2015-01-16 11:07  

미국 CNN 방송에 이어 AP 통신과 일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도

재난·전쟁·사건 등 위험 현장 취재에 무인기(드론)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P, NYT, WP, NBC유니버설, 게티이미지 등 10개 언론사는 15일(현지시간)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와 공동으로

무인기를 동원한 취재 시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언론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구상은 소형 무인항공기시스템(UAS) 기술을 활용,

실제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뉴스를 수집할 수 있는지 가늠하려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지니아텍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무인기를 민간 부문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시험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상태.

이들 언론사는 지난해 중반부터 버지니아텍과 무인기 실험 운용 절차를 협의해왔고

무인기 통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법정 의견서를 공동으로 제출한 바 있다.

앞서 CNN도 지난 12일 FAA의 특별 승인을 받아 조지아공대(조지아텍) 리서치연구소와 함께

무인기를 활용한 취재 가능 여부를 살피고자 테스트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기의 취재 허가를 먼저 받는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미국은 해외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한 폭격은 물론 국경 경비, 재난 구호, 기상 예보 등 공공 분야에서

무인기를 폭넓게 활용하면서도 상업 목적의 사용은 철저하게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를 일부 완화해 영화·사진 공중 촬영 등의 용도까지 가능하도록 했는데

드론 제조업자들은 민간 부문의 무인기 활용이 활성화하면 연간 고용이 10만 개 늘어나고

82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