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정만식
정만식이 단시간 불 피우기 성공으로 ‘능력자’로 거듭났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김병만, 박정철, 류담, 서지석, 이태임, 정만식, 장동우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전에 있던 생존지를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번 생존지는 코스타리카에서 봤던 두 번의 생존지와는 차원이 다른 험난한 늪지대로 병만족에게 힘든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그들은 늪지대로 이뤄진 정글에서 그나마 평지에 고인 물이 별로 엎는 공간을 확보했고, 그곳에 짐을 풀었다.
이때 생존지를 정돈하며 서지석은 새 부족원원인 정만식과 동우에게 불 피우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지난 생존지에서 서지석은 창민과 함께 불 피우기로 경쟁을 한 끝에 이틀 하고도 7시간 만에 불 피우기를 성공했던 것.
이에 서지석은 새 부족원들 또한 자신의 상황처럼 곯려줄 생각에 정만식에게 “‘절대 화내지 않기, 누굴 때리지 않기‘를 약속해달라”며 활비비로 불 피우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정만식 역시 자신처럼 짜증스러워할 거란 생각과 달리 정만식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27분만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움에 빠트렸다.
이에 더욱 의기양양해진 정만식은 “집안에서도 나에게 그런 얘기를 한다”며 “사막에 떨어트려 놓아도 살 거라고”라 기본적인 생존능력에 자신 있음을 말했다.
한편, 이 상황을 본 류담은 “만식이형님 능력자였어”라며 추켜세웠고, 서지석은 제 꾀에 제가 빠진 듯 난감한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