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화물차에 부딪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차량… 4명 크게 다쳐

입력 2015-01-17 00:38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화물차에 부딪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차량… 4명 크게 다쳐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횡성으로 향하는 중앙고속도로에서 43중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0시 17분께 중앙고속도로 춘천에서 횡성방향 345㎞지점 공근 터널 인근에서 차량이 43중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정 모(59)씨 등 4명이 크게 다치고, 김 모(42여)씨 등 19명이 경상을 입어 원주와 횡성 인근 4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특히 중앙고속도로 추돌 사고 부상자 중엔 임산부 1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돌 사고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은 중앙고속도로는 견인차량 30여대가 도착해 파손된 차들을 정리하면서 조금씩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이 구간의 차량 통행을 2시간여 가량 전면통제하고 진입 차량을 인근 국도로 우회 조치시켰다.




이후 오전 11시35분에 1개 차로에 대해 부분 소통이 이루어졌고, 12시5분에 통제는 전면 해제됐다.

횡성소방서는 이번 고속도로 추돌 사고 원인에 대해 "이날 중앙고속도로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아 도로가 상당히 미끄럽다"면서 "안개가 심해 앞서 추돌한 차량을 보지 못하고 뒷 차량들도 연이어 추돌 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이날 사고는 승용차 한 대가 빙판길이 된 내리막 구간을 내려오다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어 정차한 차에 뒤따르던 차들이 계속해서 추돌하면서 사고가 커졌다.

목격자는 “진눈깨비가 녹으면서 도로가 다소 미끄러웠고 안개 등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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