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정만식 동우
정만식과 동우가 각기 다른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김병만, 박정철, 류담, 서지석, 이태임, 정만식, 장동우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파쿠아레 강을 지나 토르투게로의 정글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곳은 질퍽한 늪지대와 독개구리가 꽤나 많이 서식해 병만족을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생존지였던 것. 그에 코스타리카에 처음부터 합류해있던 서지석은 이 생존지가 세 번째이기에 견딜 수 있음을 전했다.
그에 반해 늦게 합류하게 된 정만식과 동우는 그야말로 이번 정글이 첫 생존지나 다름없던 것. 정만식은 한숨과 함께 “모르겠다 어떻게 해얄지”라며 혼란에 빠진 얼굴을 보였다.
이어 소감이 어떤지 물어보려 박정철이 오자 “문제가 다양하게 있어서 생각이 많아진다”라며 눈동자를 허공에 두는 멘탈 붕괴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글 초보자라면 정만식의 반응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던 것. 이어 박정철은 정만식과 함께 합류한 동우에게로 다가가 역시 소감을 물었고, 그 대답이 뜻밖이라 눈길을 끌었다.
동우는 “얘기로 들은 것보다는 낫다”며 “벌레 물리면 때리면 되는 거고, 뱀 물리면 떼면 되는 거고, 악어 물리면 떼면 되는 거고”라 씩씩하게 답해 박정철을 놀라게 했다.
그러고선 자신이 말해놓고도 웃겼는지 “죽진 않겠죠?”라고 소심하게 물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