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채수빈, 이중 스파이 하다 결국 유오성에 살해 '김재중 당황'

입력 2015-01-17 09:30  


채수빈이 살해됐다.

16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박현석 연출/한상운, 이강 극본) 4회에서 박한 남파간첩 조수연(채수빈)이 살해됐다.

조수연은 직접 국정원을 찾아와 모든걸 밝히고 자수한 상태다. 그녀는 황기철(유오성)이 남파간첩들을 모두 무자비하게 살해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동료를 잃고 연속 테러가 일어나는 상황에 김선우(김재중)는 이 사건에 집중했다.

김선우는 조수연을 이용해 황기철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 그와 연락하게 한 뒤 황기철이 나오면 잡을 요량이었다.

조수연은 겁에 질린채 약속 장소로 나갔다. 옆에는 요원들이 잠복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그녀 앞에서 거대한 교통 사고가 발생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교통사고 주위를 빙 둘러쌓았고 얼떨결에 조수연은 바로 옆에서 이목도 끌지 못한채 덩그러니 남았다.



그때 통화하던 황기철이 바로 옆에서 나타났다. 그는 "조국을 배신한 댓가는 너 뿐만 아니라 너희 가족도 짊어질 것"이라고 말한 뒤 그녀를 찔렀다. 이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던 김선우는 황급히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녀를 발견했을때 이미 조수연은 피를 흘린채 쓰러진 상태였다. 김선우는 "지금 구급차를 불렀다. 살 수 있을 거다"라며 그녀를 안심시켰지만 조수연은 끝까지 가족을 걱정하며 목숨을 잃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숙청당한 남파 간첩과 함께 황기철의 마지막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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