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 김재중 정체 밝혀져 "내가 다시 스파이 하겠다"

입력 2015-01-17 09:58  


배종옥이 스파이로 복귀했다.

16일 KBS 2TV 금요 미니 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에서 배종옥은 전직 스파이로 변해 가정을 보호하려는 엄마와 공작원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림이 기철(유오성 분)을 통해 아들 선우(김재중 분)가 국정원에 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청난 소식에 충격을 받은 혜림에 기철은 “선우를 포섭하지 않으면 시청역 폭탄테러 사건 때 혜림의 얼굴이 찍힌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혜림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선우한테 원하는 게 뭔지 모르지만, 선우 대신 자신이 다시 스파이를 하겠다”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다.

특히, 혜림은 자신을 도청하는 기철이 듣도록 교란을 시키고 자신을 미행하는 부하를 유인하는 등 전직 스파이다운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배종옥은 비극적인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스파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2회 연속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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