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 아들 김재중 도청 중 키스 소리에 '당혹'

입력 2015-01-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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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 아들 김재중 도청 중 키스 소리에 `당혹`


박혜림(배종옥)이 아들 김선우(김재중)을 도청하다 들은 키스 소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KBS2 `스파이`에서는 박혜림과 남편 김우석(정원중) 부부가 황기철(유오성 분)의 뜻에 따라 아들 김선우를 미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김선우의 핸드폰과 가방 등에 도청 장치를 달고, 그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집에 있다가 사무실에 가겠다던 김선우는 회사가 아닌 여자친구 이윤진(고성희)의 집으로 향했다.

이에 김선우를 미행하던 박혜림과 김우석은 배신감을 느꼈고, 집에서는 먹지도 않는 카레를 여자친구 이윤진의 집에서는 먹는 모습을 알게 돼 배신감이 배가 됐다.

또한 김선우가 자신이 설거지를 하겠다며 이윤진과 장난을 치던 중 키스를 하게 됐고, 도청 장치를 통해 흘러나오는 두 사람의 적나라한 키스 소리에 박혜림과 김우석은 당황해 하며 도청기기 전원을 꺼버렸다.(사진=KBS2 `스파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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