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코골이 심하면 성기능 저하 "정신이 번쩍"

입력 2015-01-17 14:15   수정 2015-01-17 14:29

전현무, 코골이 심하면 성기능 저하 "정신이 번쩍"

방송인 전현무가 코골이 치료를 결심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코골이 퇴치를 위해 `수면 클리닉` 병원을 찾아 검사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다시보기로 시청하던 중 자신의 심각한 코골이를 발견했다. 그는 "위험하다 그랬는데.."라며 인터넷으로 코골이에 대한 검색을 했다. 전현무는 수면무호흡증 사망 사고 기사를 발견해 크게 놀랐다.
특히 빨리 늙게 만들고 성기능저하를 가져온다는 글에 "정신이 번쩍 드네"라고 말했다. 이후 전현무는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의사는 "전현무 씨가 자는 동안 140번 이상 깼다. 대부분은 무호흡증 때문에 숨 쉬려고 깬 것이다. 심각한 정도"라며 "수면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전혀 안되는 상태고, 과장해서 말하면 10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다른 사람의 두배 이상이다"라고 말해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의사는 "턱 뼈 수술을 하거나 혀를 자르는 방법이 있는데 직업상 혀 자르는 수술을 못할 것 같다"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니까 비수술적 요법으로 양압기를 사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치료 기계를 추천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 기계를 평생 차야하나? 어디 갈 때도 다 들고 가야하나?"라며 낯선 기계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지만, 막상 집에서 착용 후 맑은 공기에 만족하는 표정을 보였다.

전현무가 쓴 양압기는 코골이에 대한 비 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착용하고 자면 수면 중 공개의 흐름을 만들어 호흡을 할 때 환자의 기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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