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2’ 은지원, 변기 닦던 솔로 세면대 청소 ‘모르면 됐지 뭐…’

입력 2015-01-18 01:53   수정 2015-01-18 09:09


인간의 조건2 은지원

은지원이 욕실 청소로 폭소를 자아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2’에서는 배우 윤상현, 은지원,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이 자가용, 인터넷, 돈, 쓰레기, 휴대폰 없이 사는 5無라이프에 도전한 셋째 날이 그려졌다.

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둘째 날 저녁, 만찬을 차려 먹어 눈길을 끌었다. 큰형 윤상현이 만든 테이블 위에 허태희와 김재영이 시장에서 사온 고기로 포식을 했던 것.

이어 봉태규가 뒤처리를 맡아 설거지를 깔끔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고, 막내인 김재영과 현우도 그것을 도왔다.

이런 와중에 은지원 역시 욕실 청소에 손발을 걷고 나섰다. 은지원은 락스를 푼 물에 솔을 담근 후 바로 변기 청소에 나섰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황토집은 변기 역시 지저분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이 솔로 문지를 때마다 누런 때가 벗겨져 상쾌함을 자아내기도.


허나 야무지게 청소를 하던 은지원은 뒤이어 변기를 닦은 솔로 세면대를 닦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을 자아냈다.

이런 것을 모른 채 윤상현은 욕실을 보며 “깨끗하다 지원아”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방송 화면에는 ‘모르면 됐지 뭐…’라는 자막이 나왔고, 열심히 일을 하지만 정작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것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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