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박형식 "왜 나는 아버지처럼 살면 안 되는 거냐" 오열

입력 2015-01-18 08:30  


1월 17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달봉(박형식)과 차순봉(유동근)이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봉(박형식)은 두부 32판을 모두 팔면 가업을 물려준다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의 말에 열심히 영업을 했고, 저녁 8시까지 27판을 팔았고 5판을 남겼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차달봉(박형식)을 집으로 불러 “오늘 장사 이제 끝내라. 이만하면 됐다. 그리고 약속대로 32판 다 팔지 못했으니 다시는 가게 물려받겠단 말 하지마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달봉(박형식)은 ‘그렇게는 못하겠다. 아직 아버지가 주신 하루가 다 지나지 않았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와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결국 차달봉(박형식)은 남은 5판을 모두 팔았다. 하지만 마지막 나머지 5판은 가족들이 사준 것이었고, 이 사실을 안 차순봉(유동근)은 “웬일로 다 팔았나 했다. 그럼 그렇지. 결국은 가족들 상대로 장사해 처먹었구만. 나중에도 안 되면 가족들에 손 벌릴 거냐.”라며 호통을 쳤다.

이어 가족들에게도 “니들이 이러니 달봉(박형식)이가 정신 못 차리고 이러는 거 아니냐. 막내라고 오냐오냐 해주니깐 앞 뒤 모르고 이렇게 까부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차달봉(박형식)은 “나 그런 거 아니다. 왜 자꾸 사사건건 꼬투리만 잡냐. 나 매일 밤 숨도 쉬어지지 않을 만큼 고민한다. 그렇게 매일 밤 내 인생에 대해 고민한다. 1년 뒤 5년 뒤 내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이러다가 인생의 낙오자 될까봐 두렵고 무섭지만, 아버지 실망 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런데 그렇게 아버지 눈에 안 보이냐. 그렇게 형편없는 놈으로 만 보이냐. 아버지처럼 살겠다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된 건데. 평생 아버지를 바라보고 컸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냐.”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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