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사람 피부 먹으며 살아…'

입력 2015-01-18 16:00  



우리가 매일 베고 자는 베개는 깨끗할까.

최근 미국 건강잡지 멘스헬스(Men`s Health) 온라인 판은 `당신의 베개에 살고 있는 가장 역겨운 미생물 5가지`를 공개했다.

베개는 우선 `집 먼지 진드기`의 온상이다. 이 작은 거미과의 미생물은 사람의 피부를 먹고 사는데, 머리를 뉘인 베개 위에서 살고 번식하고 죽는다.

진드기는 물지는 않지만 배설물을 남김으로써 천식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자주 콧물이 나고 눈이 가렵거나 재채기를 한다면 베개를 뜨거운 물에 담가 씻거나 베개 커버를 다른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다음으로 베개에는 진드기가 좋아하는 각질과 비듬이 계속 쌓이므로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한다.

또한 천식을 유발하며 저하된 면역 시스템을 공격하는 곰팡이균, 대변 같은 배설물 흔적도 베개 표면에 남아 건강을 해친다.

마지막으로 애완동물의 비듬도 베개에 축적돼 있는 미생물 객체에 속한다. 이를 방치하면 모든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 악성 세균 MRSA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더럽구나""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커버 바로 교체해야겠다""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베개 뜨거운물에 담궈도 되는구나""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관리하기 힘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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