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10대, 컴퓨터 확보해 사이트 접속 사실-지인 접촉 '조사'

입력 2015-01-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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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실종 10대

터키 실종 10대에 대한 수사가 착수됐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연락이 끊긴 김모(18)군의 국내 행적을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0대 김 군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확보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나 이슬람 관련 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을 조사 중에 있다.

또한 김 군이 쓰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추적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김 군의 어머니와 김 군과 현지에 동행한 홍 모(45)씨와의 접촉도 조사 중이다.

앞서 김군은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한 뒤 10일 오전 킬리스에 투숙한 호텔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킬리스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 지역은 IS가 장악한 곳으로 외국 지하디스트들이 몰래 국경을 넘어 IS에 가담하는 경로 중 하나로 알려졌다.

터키 실종 10대에 누리꾼들은 "터키 실종 10대, 납치 당한건 아니겠지" "터키 실종 10대, 걱정된다" "터키 실종 10대, 무슨 일이야"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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