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삼(유덕화)이 이태임(이순수)을 향한 애끓는 부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이진삼이 이태임이 일하는 룸살롱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촌의 결혼식 때문에 서울로 올라간 이진삼은 둘째딸 이순수를 찾아가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이순수의 홀복을 배달하러 온 배달원을 따라 이순수가 일하는 룸살롱을 방문하게 된다.
한편 “대학생이냐”는 룸살롱에서 손님의 질문에 이순수는 “개인적인 질문은 사절”이라고 답하며 웃는다. 손님이 “그러지 말고 말해보라”고 질문하자 다른 룸살롱 아가씨는 “쟤 전공이 알고 싶으시면 술을 더 먹여보라”고 권했다.
이어 술잔이 몇 번 더 오르고 취기가 오른 이순수는 능숙한 솜씨로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이에 손님들이 감탄하는 와중에 때마침 들어온 이진삼이 이순수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진삼은 학비를 벌기 위해 룸살롱에서 일하는 순수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때 술이 과하게 취한 손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피아노를 치고 있는 순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욕정을 참지 못하고 순수를 덮쳤다. 이에 가게 웨이터들이 손님을 뜯어말렸고 다행히 손님은 가게 밖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이순수는 놀란 마음을 추슬렀고 이 일련의 과정을 이진삼은 모두 지켜보게 되었다.
가게 밖으로 끌려 나가는 와중에도 “쟤 얼만데 그러냐”고 진상을 피우는 손님을 본 이진삼은 참지 못하고 손님의 머리를 후려쳤다.
순수는 놀란 듯 울음을 터뜨렸고 이진삼은 그 모습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어 웨이터는 이진삼에게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몇 번을 말씀드렸냐”며 “일행분 없으면 나가시라”고 억지로 가게 밖으로 끌어내었다.
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