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사상 최대 규모 3조3천억 투자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1-19 13:55  

<앵커>
신세계 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3천억 원을 투자하고 1만4천명을 채용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내수 시장이 어렵지만 공격적인 투자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세계그룹이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올해 3조3천500억원을 투자합니다.

이는 지난해 2조2천억원 보다 50% 늘어난 규모입니다.

올해 투자의 초점은 ‘비전 2023’의 실현.

`비전 2023`은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향후 10년 청사진으로 복합쇼핑몰, 온라인몰 등을 확대해 2023년까지 매출 88조원, 투자 31조원, 고용 17만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주요 투자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백화점과 이마트 신·증축, 모바일 분야 강화 등입니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새로운 먹거리인 복합쇼핑몰과 관련해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201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의 경우 미국 터브먼의 투자를 받아 진행 중이고 인천 복합 쇼핑몰 건립을 위해 싱가포르 투자청의 자본 유치를 검토 중입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모바일 분야에도 적극 나섭니다.

이마트는 2020년까지 6개의 온라인 물류센터를 구축해 국내 진출을 노리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알리바바에 맞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시작한 통합 쇼핑몰 SSG닷컴에 대한 투자 역시 이를 뒷받침합니다.

신규 인력은 지난해(1만3천500여명) 보다 8% 늘린 1만4천500여명을 채용합니다.

근로자가 업무시간을 정할 수 있고, 정년까지 근무가 가능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 내수 부진에 시달렸던 신세계가 공격적인 투자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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