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증권주, 종목별 차별화‥키움증권 '고공비행'

정경준 기자

입력 2015-01-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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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 들어 증권업종 전반의 움직임과 달리 일부 증권주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업종내 차별적 종목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키움증권은 연초 이후 30% 가까이 급등세를 기록중입니다.

부국증권 역시도 7%의 높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요, 현대증권은 다소 변동성이 있긴 하지만 3%대 강세입니다.

연초 들어 증권업종지수는 당초 기대만큼의 움직임은 아닌데요, 이런 와중에서도 이들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일부 종목은 정책기대감이, 일부는 실적 등이 주가 반영되면서 업종지수와는 대조적으로 선전하고 있는데, 증시 전문가들 역시도 개별 종목 모멘텀에 대한 관심 조언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기대감에 더해 저축은행과 자산운용사 등 자회사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고공행진 중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해서는 채널확장에 따른 용이한 리테일 고객확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국증권의 경우에는 실적 효과가 주가에 반영된 양상이고, 현대증권은 매각과 관련한 시장의 분위기가 향후 추가 상승의 관건입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 매각과 관련해 "이달 안으로 구체적인 인수후보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 거래대금 증가와 금리하락으로 리테일, 자산관리, IB 수익 개선 및 판관비 감소로 3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른 자산관리업무 확대 기대감과 NCR(영업용순자본비율) 제도 개선, 그리고 증권사의 신용융자 관련 규제 완화 등 금융당국의 정책적 움직임과 맞물려 대형사에 대한 관심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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