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엄태웅-엄지온 '긍정 부녀' 모습, 시청자도 '흐뭇'

`슈퍼맨` 엄태웅-엄지온 `긍정 부녀` 모습, 시청자도 `흐뭇`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배우 엄태웅 엄지온 부녀가 `긍정 부녀`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아빠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배우 엄태웅과 딸 지온의 부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태웅은 지온의 저녁밥으로 카레 만들기에 도전했다. 마트에 도착한 엄태웅은 지온을 쇼핑 카트에 앉히려다가 조준을 실패했다. 이후 지온은 엉덩이를 카트에 찔린 뒤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엄태웅은 "미안, 미안"이라고 사과하며 허당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본격적인 카레 만들기가 펼쳐졌다. 엄태웅은 떨리는 손으로 불안한 칼질을 이어갔다. 심지어 당근의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카레를 만들었다, 그러며서 등 뒤에 업혀있는 지온이에게 "이게 바로 어깨 너머로 배우는 요리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다. 지온이 카레가 묻은 수저로 빗질을 시작했다. 머리카락에 카레 범벅이 된 줄도 모른 채 해맑은 웃음을 짓는 지온의 모습을 본 엄태웅은 "어차피 씻을 거"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