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테니스 팀의 마지막 경기가 드디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2014 대구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 예체능 테니스 팀과 전라도 팀의 마지막 예선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주까지 예체능 팀의 예선 전적은 1승 1패, 제주도 팀에 1패 한 이후 경기도 팀에 극적인 승리를 따낸 후 안도했던 것도 잠시 마지막 전라도 팀과의 대결에서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예체능 테니스 팀이 남은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고 본선 행을 확정 지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예체능 테니스 팀은 한 점 한 점 혼신의 힘을 다하는 피를 말리는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그 동안 에이스 형님 조임에도 아쉬운 패배로 가슴앓이를 해왔던 강호동·신현준 조는 신들린 신현준의 발리가 폭발하며 심장을 쥐락펴락 하는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명 경기가 펼쳐진다. 단 한 경기도 패해서는 안 되는 상황. 모든 선수들은 벤치에서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서로를 응원했으며,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이규혁은 옆에 있던 이재훈에게 “형 우리 이길건가 봐”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늘 한 결 같이 평온한 목소리로 경기를 해설하던 유진선 해설위원 역시 북받치는 감동을 가누지 못하며 “이들이 얼마나 연습했는지. 인간승리 입니다”라며 흐르는 눈물 속에 해설을 이어갔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은 “예체능 테니스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팀원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울었다. 지난 5개월간 함께 땀 흘려주고 본업보다 테니스에 빠져 살았던 10명의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테니스 편을 함께 해온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예체능` 테니스 편 대망의 마지막 경기는 오는 20일 밤 11시 10분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 이후 ‘우리동네 예체능’은 27일부터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B1A4 바로가 등장하는 족구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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