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가 위너스 그룹의 계약 파기를 위해 나섰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49회에서 필립(양진우)은 K패션 세계화 프로젝트에 위너스가 뽑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너스가 중국 업계와 제휴를 맺은 것이 큰 강점이 된 것. 이 때문에 필립은 더욱 화가 치밀었다. 한아름(신소율) 일로 천성운(김흥수)이 잘 되는 것은 꼴도 보기 싫었다.
필립은 직접 중국으로 날아가 위너스와 손을 잡은 그룹의 회장을 만났다. 그는 회장에게 "좋은 회사를 소개시켜주려 한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중국 업체는 "이미 위너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알고 계시지 않냐"고 물었다.
필립은 "위너스에게는 득이 분명한데 이 회사에도 득일지는 모르겠다. 좋은 회사와 손을 잡고 제가 투자도 하겠다"고 제안해왔다. 그래도 회장은 떨떠름했다. 그는 "아무리 그래도 위너스와 신뢰 관계도 있고 위약금도 만만치 않다"고 걱정했다.
그 말에 필립은 "소탐대실"이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위약금은 제가 변상하겠다. 저와 함께 손을 잡고 새롭게 도약해보길 권한다"며 손을 내밀었다. 생각에 잠긴 회장은 잠시 고민하다 필립의 손을 잡았다.
과연 위너스의 계약은 파기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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