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논란
오비맥주 논란이 번지고 있다.
19일 방송된 YTN 뉴스보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남한강 물을 끌어다 맥주를 만드면서 지난 36년간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공업용수로 환산하면 약 79억 원이다.
오비맥주 측은 "지자체가 사용료를 부과한 적이 없어 납부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고의성을 부인했다.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와 여주시는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 오비맥주 측은 이천공장 가동 초기에는 하천수 사용료를 면제받는 조항이 있었으나 세부 법이 바뀌며 혼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측은 "오비맥주의 남한강 물 사용료는 댐용수 사용료 부과 대상이므로 하천수 사용료 부과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여주시는 "경기도과 부과하는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주시는 뒤늦게 2009~2010년 2년치 사용료 12억2000여 만원을 지난달 말 징수했다.
오비맥주 논란에 누리꾼들은 "오비맥주 논란, 갑작스러웠겠다" "오비맥주 논란, 고의성은 없었나보다" "오비맥주 논란, 일처리가 왜 이래"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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