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이성재-신성록, 카메라 밖 훈훈한 절친 인증샷…코믹 브라더스 등극

입력 2015-01-20 07:41  



이성재와 신성록이 카메라 밖에서 훈훈한 절친 포스를 과시해 화제다.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의 이성재(선조 역)와 신성록(도치 역)이 꼭 닮은 반전 매력을 뽐내며 촬영장의 코믹 브라더스로 등극한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성재는 신성록(도치 역)과 함께 잠행을 나가는 장면에서 입을 가린 채 파안대소 하고 있다. 속닥속닥 농담이라도 나눈 양 닮은 꼴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에 화면 밖으로 유쾌한 웃음 소리가 전해지는 듯 하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이성재와 신성록은 용상에 나란히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왕의 상징인 용포에 목도리를 둘둘 감은 이성재와 장갑을 낀 채 비스듬히 앉은 신성록이 마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절친처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막후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중신 이산해(안석환 분)도 합류해 귀여운 귀마개를 쓴 선조, 용상에 턱 올라앉은 도치와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데 여념이 없다.

제작사 관계자는 "극중 야누스적 광기를 분출하는 선조와 심중에 칼을 갈며 권력 쟁탈의 기회만 엿보는 도치는 카메라 밖에서는 완전히 허당 브라더스이다. 친형제처럼 장난스럽게 부둥켜안거나 함께 폭풍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카메라 안팎에서 `환상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 앞으로 전개될 본격적인 권력 암투에서 또 어떤 예측 불허의 일탈과 변신을 보여줄지, 이번 주 방송에서 도치의 새로운 승부수는 무엇이 될 지가 궁금해지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18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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