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김우주]
병역기피 김우주, "귀신이 보인다" 정신질환자 행세...`불구속 기소`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 처럼 속여 현역 군복무를 피하려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겸 음악프로듀서 김우주(3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라고 밝혔다.
검찰 조사결과 김우주는 2004년 9월 현역 판정을 받고 대학 재학 등을 이유로 병역을 계속 연기하다가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이같은 수법으로 정신질환자 행세를 했다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하는가 하면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라는 등 거짓말을 통해 병역을 회피했다.
이어 김우주의 담당의사는 "김우주가 환시, 환청, 불면증상을 앓고 있다고 보고 1년 이상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라며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우주는 진단서를 제출하며 지난해 10월 현역병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처분을 받았다.
병역기피 김우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역기피 김우주, 군대 안 갈려고 정말 다양한 방법이 나오는구나", "병역기피 김우주, 대단하다 대단해 42회나...", "병역기피 김우주, 결국 나이 30 꽉 채우고 군대 가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올드타임 김우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