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박명수 "생각만큼 많이 안 나와, 주인공 아냐"

입력 2015-01-20 14:51  


박명수가 리얼 버라이어티의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는 KBS2 ‘용감한 가족’(연출 송준영·이승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편성된 ‘용감한 가족’은 SBS ‘정글의 법칙’과 시간대가 같지는 않지만 겹치는 부분이 있어 대결 구도를 펴게 됐다. 오지에서 생활한다는 점도 유사한 부분.

이에 박명수는 김병만과의 맞대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생각만큼 많이 안 나온다. 김병만씨와 대결은 이문식씨가 한다. 나는 주인공이 아니라 이문식씨가 맞대결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웃기기 위해 태어났고 웃기는 게 직업인데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일부러 웃길 수 없었다. 상황극을 만들 수도 없고 정말 힘들었다. 감독님도 그냥 놔둬서 어떻게 할 수 없었다. 혼자 재미있게 해보려고 했는데 되레 방송에 더 안 나갈 것 같다”는 고충을 토로하며 “워낙 리얼한 모습이 담겨있기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용감한 가족’은 국내 연예인들이 외국의 한 가정을 찾아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뤄 함께 생활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씨엔블루 민혁, AOA 설현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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