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이 15살 아들에게 영화를 추천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제공 (주) C&E,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 다섯 살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스토리.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분)과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분). 그리고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 오늘에 갇힌 놈들이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웃음과 감동을 그린 작품.
이날 유오성은 “내 아들이 15살이다. 아버지가 영화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책을 사서 읽더라. 아이가 ‘원작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이런 말을 하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영화를 보면서 내 아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영화로 확신이 들었다. 지금 청춘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유일한 사람이 된다. 남하고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찾아가고 자신을 믿으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여 인생 선배로서 힘든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아부의 왕’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여진구, 이민기,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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