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와 무엄이 신나게 놀았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지는 무엄과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신나게 즐겼다.
선지(백옥담)가 오빠 선중(이주현)만 챙기는 달란(김영란)에 단단히 토라져서 짐을 싸들고 화실로 나가 있었다.
선중은 집을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 상황에 더욱 시무룩해졌고, 무엄(송원근)에게 전화해 술을 사 달라 말했다.
선지는 우동 한 그릇을 원샷하더니 술도 따라 스트레이트로 마셨고, 무엄은 기분이 다운된 이유를 말하라며 입을 열었다.
선지는 딱히 없다 말했고, 무엄은 김이 새는 듯 한숨을 푹 내쉬었다. 선지는 엄마가 아들 딸을 차별해서 그런다면서 자기 사주는 안 봤다는 말을 꺼냈다.
무엄은 선지에게 철없다는 듯 혀를 찼다. 선지는 25년 동안 차별을 겪었다면서 속상해했고, 무엄 또한 화엄(강은탁)과 비교되는 막내들의 성토를 벌였다.
선지는 신이 나서 무엄에게 그간 선중과 차별 당했던 일화들을 꺼내며 술을 들이켰고, 무엄에게도 마시라 권했다.
선지는 여자들은 본인들이 여자면서 왜 남자만 위하고 여자는 무시하는지 모르겠다며 툴툴거렸고, 무엄은 비교하면 더 기분 나쁘다며 맞장구쳤다.
선지는 집을 나온 사실을 가족들이 모른다면서 관심이 없단 증거 아니냐며 달란으로부터 단단히 화가 났음을 말했다.
무엄은 여자들이 보기에 화엄이 매력있는지 물었고, 선지는 범생이 과라면서 무엄을 좋아하는 부류도 있다며 수줍은 듯 말했다.
한편 선지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나섰고 ‘갑돌이와 갑순이’를 선곡했다. 선지는 힐을 벗어던지더니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무엄 또한 선지가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더니 나서서 같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기 시작했고, 두 사람으 꽤나 맞는 듯 보였다.
나중에 무엄은 혼자 선지와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서 피식 웃어 선지와 꽤 재미있었던 듯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