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설맹증 주의보, 선글라스 착용해야…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은?

입력 2015-01-21 11:58   수정 2015-01-21 12:04



겨울 설맹증 주의보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

겨울철 설맹증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도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맹증이란 강한 빛이 눈(雪)에 반사되면서 자외선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설맹증은 스키장·썰매장·얼음 빙판 등에서 활동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겨울철 설맹증 주의보에 대해 "빙판과 눈 주위에서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직접 받는 태양광선까지 더해져 눈에 피로가 심하게 쌓인다"며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 세포가 손상돼 염증으로 이어져 설맹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흰 눈·빙판에서는 높은 반사율로 인한 각막 손상을 막기 위해 진한 농도의 색이 들어간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스키장에 다녀온 후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각막 손상 여부를 진단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설맹증 주의보에 대해 "흙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는 자외선의 10% 정도만 반사하는 데 비해 눈(雪)은 80%를 반사한다"며 "이는 여름철 자외선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고 전했다.

이어 "만일 선글라스 등 보호장비를 준비를 못 했을 경우 안구를 촉촉하게 해주기 위해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좀 더 자주 깜박이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도 눈길을 끈다.

컴퓨터와 TV 모니터를 하루 종일 볼 일이 많은 직장인들은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되기 마련이다. 이 때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을 해주면 눈의 피로를 해소하며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 좋다.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은 눈 주위 눌러주기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눈썹 끝과 눈초리 끝 부분이 만나 움푹 들어간 곳을 태양혈이라고 하는데, 이 곳을 지긋이 눌러주는 것이다.

먼저 검지와 중지로 눈 주위 뼈대를 꼭꼭 눌러준 뒤 눈 양쪽 옆 태양혈을 조금씩 강도를 높이며 눌러준다. 태양혈은 귀와 눈 사이에 위치한 움푹 들어간 곳으로 흔히 ‘관자놀이’라고 불린다.

또 양쪽 눈과 코 사이의 작게 파인 곳은 정명혈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고 눈을 감은 뒤 손가락을 펴서 눈동자 위를 가볍게 눌러주면 좋다.

마지막으로 고개를 15도 정도 숙인 채 양손을 비벼 뜨겁게 열을 발생시킨 뒤 손바닥을 눈 위에 살며시 올려 두면 눈의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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