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박민영 키스신에도... `시청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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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박민영의 애절한 로맨스에도 드라마 시청률은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14회는 시청률 9.7%(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대비 약 0.6%P 하락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정후(지창욱 분)와 채영신(박민영 분)이 눈물의 키스로 그 동안 억눌렀던 마음을 드러내며 애틋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펼쳤다.
영신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 박봉수(서정후 분)를 걱정하고 그리워했다. 밥도 먹지 않고 잠적한 정후가 염려된 조민자(김미경 분)는 영신을 찾아갔고, 영신의 진심을 보고 난 뒤 정후가 살고 있는 곳의 위치를 알려줬다.
힘겹게 찾아간 곳에서 정후는 자신으로 인해 영신이 다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차갑게 밀어냈지만, 영신은 "넌 날 다치게 안해. 절대로"라고 말하며 정후를 끌어 안았다.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펀치`는 12.3%, MBC `빛나거나 비치거나`는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