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이수 지상파 출연 복귀 발판 될까... 린 눈물 보여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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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의 멤버 이수가 사건 이후 방송활동 중단 6년 만에 지상파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그의 부인 린의 마음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 제작발표회에서 이수는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수는 "굉장히 오랜만의 방송이다. 긴장되지만 프로그램에 폐 안 끼치게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이 자리에 앉아 있기까지 걱정도 많이 하고 우려도 많이 한 걸로 안다. `잘하겠다`는 말씀보다는 시청자분들이나 청중평가단분들에게 그저 노래는 노래로서 들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올해 엠씨더맥스의 8집 앨범 준비와 동시에 이수의 솔로앨범, 제이윤과 전민혁의 유닛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며 "그룹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면서 일본 해외 공연도 추진하는 등 엠씨더맥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수가 고심 끝에 `나가수3` 출연을 결심한 만큼 회사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알렸다.
한편, 이수는 공익복무 당시인 2009년에 당시 미성년이던 여성을 성매매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수는 당시 초범이란 이유 등으로 성매수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실형을 면한 바 있다.
또한, 이수와 린은 많은 고난과 비난에도 꿋꿋하게 사랑을 지키며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린은 한 방송에서 "남자친구에게는 애교를 잘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같은 느낌으로 대한다"며 "10년 동안 친구였기 때문에 예전에는 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서로 존댓말을 쓴다"고 이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린은 "`고마워요 나의 그대`는 내 솔직한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라고 소개하며 이수에게 바치는 미공개곡을 열창한 바 있다. 특히 린은 이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린이 작사한 곡에는 `사람들이 아무리 비난해도 욕해도 말야/ 말하지 않아도 나는 알고 있어/ 내게 주는 진짜 마음을/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성범죄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번 나가수3 엠씨더맥스 메인보컬 이수의 지상파 출연이 성공적인 복귀 발판이 될 수 있을지, 별다른 논란이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