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김태욱 결혼식 `하객 반, 기자 반`... 인기 원인은 규칙적 식습관?
채시라 김태욱
채시라가 김태욱과의 첫 만남을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그녀의 신체나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2015년 조영구가 다시 만난 사람` 코너에서 채시라와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채시라는 남편 김태욱과의 만남에 대해 "김국진 씨가 게스트로 나오셨어야 했는데, 생방송인데 눈이 많이 와 길이 막혀 못 온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대타로 김태욱이 고정으로 4개월을 함께 했다"며 첫 만남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조영구는 채시라에게 "당시 결혼식 기억 나느냐"고 물었다. 채시라는 한숨부터 내쉬며 "그때 결혼식 얘기하면 김태욱 씨가 뒷머리 먼저 잡는다"며 지난 2000년 결혼식이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로 이뤄 친척들이 거의 입장하지 못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채시라는 "문 앞에서 저희 시아버님도 `나 김태욱 아버지다.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지만, `지금 김태욱 아버지 세 분 들어갔다`고 했다더라"며 정신 없었던 결혼식에 대해 언급해 당시 채시라 김태욱의 인기를 몸소 보여줬다.
한편, 과거 채시라 신체나이가 공개된 점이 재조명 되고있다.
채시라는 인터뷰에서 몸매의 비결을 타고난 운동신경과 자연식을 먹는 식습관이라 말한 바 있다.
채시라는 "운동을 꾸준히 하긴 하는데 사실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에요. 운동신경은 있어요. 즐겨 하거나 폭 빠져 지내는 건 아닐지라도 아무래도 배우니까 그런 감들을 빨리 캐치하죠. 일주일에 한 두 번 해요. 트레이너 분이 운동해보면 신체 나이를 알 수 있다고, 체력적으로 (20대) 못지않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식습관을 잘 잡아주셨어요. 자연에서 나는 음식들, 두부, 콩나물, 미역, 감자, 고구마 같은 걸 자주 해주셨어요. 고기는 좀 적게, 생선이나 채소 위주로 밥상을 차리셨고, 또 콩나물무침, 미역초무침같이 식초를 많이 먹이셨죠. 식초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때를 놓치지 않는 식사가 중요하고요. 하루에 세 끼 꼬박 챙겨 먹죠"라고 건강미의 근원이 규칙적인 식습관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