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송이우-정찬 관계 알았다 ‘어떻게 이용할까’

입력 2015-01-22 12:50  


‘폭풍의 여자’ 정임이 미영과 현성의 관계를 알았다.

1월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9회에서는 우연히 현성(정찬 분)과 미영(송이우 분)의 대화를 엿듣는 정임(박선영 분)과 봉선(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임과 봉선 이명애(박정수 분)의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기 위해 몰래 백강갤러리 관장실에 들어갔다. 마침 미영도 자리를 비워 수월하게 침입할 수 있었다.

이명애 관장의 사무실은 갤러리 관련된 온갖 비리가 일어나는 장소였다. 정임과 봉선은 CCTV 설치 장소를 논의했다.

이때 밖에서 현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임과 봉선은 현성이 관장실로 들어올까봐 긴장했다. 그런데 마침 미영이 들어와 현성을 불렀고 현성은 관장실 문을 열지 않았다.


정임과 봉선은 현성과 미영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미영은 “여기 왜 왔어요, 우리 관계가 어떤 관계인지 확실히 해둘 말이 있어서 온 거예요?”라고 말했다.

현성은 “그게 아니라”라며 둘러대려고 했고 미영은 “우린 서로 필요한 걸 주고 받는 파트너 관계일 뿐이라는 거?”라며 속상해했다.

현성은 “홧김에 한 말이야”라며 미영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했다. 그러나 미영은 분노를 터뜨리며 “아무리 홧김이라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데!”라며 소리쳤다.

이어 미영은 “당신 때문에 내가 무슨 짓까지 했는데. 첩자 짓도 모자라서 거짓 증언까지 했어 정임 언니가 무고한 거 알면서도 당신 사랑해서 그랬다고!”라고 호소했다. 정임은 관장실에서 이 이야기를 모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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