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시청자 게시판 불만 '폭주'...이수 측 "녹화까지 했는데"

입력 2015-01-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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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나가수3 시청자 게시판)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게시판 불만 `폭주`..."녹화까지 했는데 통보도 없이"

이수 출연 무산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나가수3’ 시청자 게시판에 이수의 복귀를 주장하고 있다.

22일 MBC는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며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덧붙였다.

이날 이수 소속사 측은 "오전에 기사를 통해 이수의 `나는가수다3` 방송출연 불가 소식을 확인했다"라며 "제작진이나 MBC로부터 통보 받은 내용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1일 프로그램 녹화를 했는데 아무런 논의 없이 출연을 할 수 없다고 통보해서 당황스럽다. 제작진도 아무런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라며 "정확하게 MBC 입장을 확인 한 후 대응을 논의해 입장을 발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수의 출연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MBC는 이수의 출연을 무산시킨 것으로 보인다.이수 출연 무산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나가수3’ 시청자 게시판에 이수의 복귀를 주장했다.


(사진 설명 = 이수)

MBC의 이 같은 결정으로 이수의 6년만의 지상파 방송 복귀가 함께 불발됐다.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한편, 이수는 `나가수3`에 캐스팅돼 지난 21일 서울 상암MBC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 열린 `나가수3` 기자간담회와 첫 녹화에 참여했었다.

이수는 이 자리에서 "공중파는 6년 만이다"라며 "`나가수`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다른 곳에 포커스를 두지 않고 가수들이 노래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노래로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 자리에 앉아있기까지 많은 분들 걱정도 많이 하고 우려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다른 어떤 잘하겠다는 말씀보다는 시청자분들이나 청중평가단 분들에게 그저 노래는 노래로 들어주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소식에 나는 가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갑질하는 나가수 폐지해라",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나가수 일방적인 대처 진짜 답 없다",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이수 출연 강력히 요청합니다"

(사진 = 나는 가수다3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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