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8년 동안 연탄 봉사, '박해진관' 수익금 전액 기부... '진심은 통하는 법?'

입력 2015-01-22 15:11   수정 2015-01-22 15:17



박해진 8년 동안 연탄 봉사 및 `박해진관` 수익금 전액 기부... `진심은 통하는 법?`

박해진

배우 박해진이 조용한 선행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박해진은 과거 자신의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게 된 어린이의 수술날짜에 맞춰 남몰래 중국으로 출국했다. 박해진은 롯데시네마와 손을 잡고 중국 천진 롯데시네마에 박해진 이름으로 오픈한 브랜드 관인 `박해진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으로 열악한 상황 속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어린이 두 명의 수술비로 쓸 것을 결정했고,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박해진은 오직 아이들을 위해 출국을 결정, 수술을 앞둔 아이들을 만났다.

수술을 받게 된 어린이는 두 명으로, 7개월 된 여아 탕츄링과 5살 된 남아 우커왠이으로, 선천적으로 귀가 없이 태어난 우커왠을 위해 귀를 보건한 후 보청기를 달고 수화학교에 다닐 수 있게 지원했으며, 8세가 되면 귀재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이미 수술비용을 전액 기부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박해진 씨가 원하던 대로 박해진관의 수익금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의 수익금 또한 기부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잘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박해진은 매년 연탄기부 행사를 펼치며 기부를 한다.

지난해 11월 5일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에 따르면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8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온 기부와 선행을 이어왔으며, 이번엔 악플러와 함께 연탄 봉사를 하며 진정한 용서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이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을 전달했으며, 춥고 비가 오는 열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 당일에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박해진은 어색해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며 주변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의 소속사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며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사를 하게 됐고, 이런 뜻 깊은 실천으로 나눌 수 있음에 해진씨는 누구보다도 한껏 들떠 있었다"며 "그 행복함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한 적이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